증권

삼성전자, 3·4분기 기대치 하향…목표가 ↓-미래

삼성전자(005930)가 3·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기존 실적 기대치에서는 다소 하향 조정된 만큼 투자심리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현재 주력인 반도체 사업 가격 하락 우려가 지속되는 것은 부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현재 배당 수익률은 3%를 넘고 있어 주가가 4만7,200원을 넘어설 때는 비중을 확대하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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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한 17조1,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지만 기존 17조6,100억원보다는 2.5% 하향 조정된 규모”라며 “반도체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가격 상승이 둔화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스마트폰 환경도 쉽지 않다”며 “애플 신제품과 화웨이 등 후발 주자 추격으로 경쟁이 심화 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2020년에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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