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K하이닉스, 4분기부터 이익 감소 시작-한국투자증권

SK하이닉스(000660)가 4·4분기부터 이익 감소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5일 디램가격 하락 시작으로 4·분기부터 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4·4분기 매출액은 1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6%, 8.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가격은 3·4분기 15% 하락, 4·4분기에는 12% 하락할 전망이다. 디램 및 낸드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영업이익률은 2·4분기 54%에서 4·4분기 49%로 가파르게 낮아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메모리가격 하락폭은 내년 상반기 더 확대될 전망이다. 서버디램을 제외한 디램 수요는 회복이 나타나기에 가격하락폭이 아직 적고 서버디램은 수요증가율 둔화세가 지속되면서 수급약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디램 및 낸드가격 하락으로 2019년 상반기까지는 이익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가격하락폭은 예상보다 커 2019년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5% 감소할 전망이다. 밸류에이션은 낮지만 주가를 상승시킬만한 모멘텀이 약하다”고 분석했다.


박성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