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연합뉴스K팝 인기가 이어지면서 3대 가요기획사 수장의 주식 재산이 크게 늘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대표이사는 올해 들어 보유 주식 가치가 1,300억원 가까이 늘었고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회장은 816억원,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472억이 각각 증가했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연예인은 총 7명이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은 지난 1월 2일 4,569억1,000만원에 비해 55.16%(2,520억5,000만원) 늘어난 7,089억6,000만원에 달했다.
올해 주식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연예인은 JYP엔터의 박 대표다. 그는 현재 JYP엔터 지분 18.72%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식 가액으로는 2,037억9,000만원에 달한다. 지난 1월 2일 746억8,000만원이었던 박 대표의 보유지분 가치는 11월말 현재 1,291억1,000만원으로 172.9%나 늘었다. JYP엔터의 주가가 올해 들어 135.64%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에스엠 지분 19.15%를 보유한 이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2,358억원이다. 11개월 만에 52.9%(816억원) 증가한 것이다. 와이지엔터 양 대표도 보유주식 가치 1,461억7,000만원으로 올해 초보다 47.8%(472억7,000만원)나 뛰었다. 에스엠과 와이지엔터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54.18%, 50.43%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