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産銀, 동부제철 매각한다

철강 전망 어두워 흥행 여부 불투명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동부제철 매각에 나섰다.


산업은행과 NH농협은행 등 동부제철 채권단은 크레디트스위스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동부제철 매각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채권단은 오는 7일 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 후보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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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동부그룹 계열사였던 동부제철은 지난 2014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바 있으며 채권단은 이후 매각을 추진해 왔다. 다만 뚜렷한 매입 후보자들이 나서지 않고 있어 순조롭게 매각이 진행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세계 경기 둔화 속에 철강 업종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것도 매각에 불리한 요인이다. 금융권에서는 국내 철강사가 아닌 해외 매각사들이 인수 후보자로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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