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11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제7차 국제방제대응 훈련’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인도 해경청이 주최하는 이번 훈련은 미국·호주·일본·필리핀·싱가포르·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등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방제 연습이다. 해경은 지난해 4월 한국·인도 양국의 해경 기관장 정례회의 때 인도 해경청장의 요청에 따라 이번 훈련에 참여하기로 했다. 훈련 기간 동안 해경은 해양오염 사고 대응사례와 국가 긴급방제계획 등 한국의 방제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과 인도 해경은 2005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정례회의를 통해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수색구조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