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인탑스(049070)에 대해 “IT 부품사 다수가 지난해 4분기 실적 쇼크가 예상되지만, 인탑스는 중저가 플라스틱 케이스 효과로 예외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 역시 유지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가 예정돼 있어 삼성과 중화권 부품 공급업자들에 한해 단기적으로 공급량 회복이 가능하지만, IT 소비 수요를 고려할 때 구조적인 업황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가전 케이스와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 사업이 모두 흑자로 전환하는 등 제품 다변화에 성공했다”며 “종합 사출 전문 업체로 재평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