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혼男 73% "신혼집 부모도움 기대 안해"

결혼할 때 부모로부터 주택을 상속받거나 비용을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미혼남성이 10명 중 2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변수정·조성호·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6일 발표한 ‘청년층 주거특성과 결혼 간의 연관성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 시 부모님으로부터 주택 비용 및 상속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의 비율은 남성 73.0%, 여성 80.5%에 달했다. ‘기대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남성 23.1%, 여성 17.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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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소득이 적을수록 주택 지원 기대가 낮았다. 부모의 경제 수준이 높은 그룹에서 ‘기대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남성 43.3%, 여성 50.3%이었지만 부모의 경제 수준이 낮은 그룹은 남성 88.2%, 여성 97.2%에 달했다. ‘기대하고 있다’는 응답의 경우에도 부모의 경제 수준이 높은 그룹에서 남성은 49.3%, 여성 43.4%를 기록했지만 부모의 경제 수준이 낮은 그룹에서는 남성 7.9%, 여성은 2.2%에 불과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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