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5일 대전 서구 케이더블유(KW)컨벤션센터에서 국가 산림문화자산 심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산림 또는 산림과 관련되어 형성된 것으로서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유·무형의 자산 중 국가가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46건의 국가 산림문화자산이 지정되었으나 지정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일부 있었다.
이에 산림청은 학계·민간 전문가 등 11명을 심사위원으로 새로 위촉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날 국가 산림문화자산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국가 산림문화자산 복원·정비·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산림청은 지정 신청 건에 대한 타당성 조사부터 심사위원을 참여시켜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라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국가 산림문화자산이 보다 더 실효성 있게 발굴·정비돼 주민의 소득향상 및 일자리 창출 등 많은 부문에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