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오른쪽)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우수 중소·벤처기업 증권시장 상장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대구시대구시와 한국거래소가 손잡고 중소·벤처기업 상장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20일 대구시청에서 중소·벤처기업 증권시장 상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양 기관은 성장성이 높은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증권시장 상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경제 및 자본시장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국거래소는 상장과정에 대한 기업 맞춤형 컨설팅, 상장 준비에 대한 기업 설명회, 주식시장 관련정보 제공 및 자료공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스타기업 발굴 및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해 예비 상장기업을 확대한다.
실제로 대구에서 상장을 추진 중인 기업은 크게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시아이에스CIS 1개 기업이 상장했고 지난해에는 명성티엔에스·테크엔 등 2개 기업이 상장한 반면 올해는 10개 기업이 상장을 추진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보다 큰 성장 기회를 누리고, 매출·수출 증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