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최하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주관하는 ‘제17차 인프로 다이얼로그 포럼’이 2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4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포럼은 ‘소형 모듈형 원전에서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개최됐다.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40여개의 소형 모듈 원전 시스템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이들의 실제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난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의 공동의장을 맡은 황일순 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석좌교수는 “소형 원자로는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 에너지 공급 불안을 해결할 최적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안전성, 친환경성, 경제성을 모두 잡는 소형 모듈형 원전 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