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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맥주 판매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될 것”

하나금융투자 리포트

하나금융투자는 3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맥주 및 소주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오는 3분기부터 손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161억원, 209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맥주 신제품 테라의 시장 안착을 위한 광고선전비 및 판매장려금 집행 부담으로 전년대비 감익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맥주 및 소주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견조한 ‘탑라인’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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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맥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이라면서 “테라의 매출 증감 분이 기존 브랜드 매출 감소 분을 상쇄할 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소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판가 인상 효과가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하반기에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손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하반기 맥주 적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0억원 개선될 것으로 추정하고 소주 판가 인상으로 손익은 200억원 내외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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