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에 광주·전남 공립학교 335곳 단체급식 중단

전국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 총파업으로 광주·전남 공립학교 335곳에서 단체급식이 중단됐다.

3일 광주와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253개 공립학교 중 129곳, 전남 766개 공립학교 중 206곳에서 이날 급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 전체 1,019개 공립학교 가운데 급식을 중단한 곳은 335곳(32.9%)이다.


급식이 중단된 광주에서는 108개교가 빵, 떡, 과일, 고구마 등을 대체 급식으로 제공하거나 도시락을 싸 오도록 했으며 21개교는 기말고사, 학사일정 조정으로 급식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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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는 80개교가 도시락 지참 또는 대체 급식, 71개교가 단축 수업, 55개교는 기말고사나 체험학습 등을 시행했다.

이날 총파업에 광주에서는 4,371명 교육공무직 가운데 3,800여명이 노조에 가입해 1,078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에서는 7,543명 교육공무직 중 5,900여명이 조합원으로 이 가운데 1,700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전남도교육청은 전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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