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두산, 기대치 상회하는 2분기 연결 실적"

대신증권 리포트

대신증권(003540)은 2·4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두산(000150)에 대한 매수의견을 26일 밝혔다.


두산은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9,8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66억원으로 같은 기간 9.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지배주주순이익이 388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기업분할 이후 상장할 예정인 두산솔루스(OLED·동박·전지박)와 두산퓨얼셀(연료전지)의 가치가 부각 될 가능성이 높고, 자회사 두산건설의 올해 2·4분기 견조한 실적 시현으로 추가적인 리스크 요인 작용 가능성 낮다”고 판단했다. 주가조정도 이미 충분히 이뤄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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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연구원은 “하반기 전자 사업부문(BG)과 연료전지 사업부문(BG)의 실적 호조세 이어질 가능성 높고, 분할 상장 예정인 솔루스와 퓨얼셀의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을 감안할 때 8월에 비중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만 모트롤 사업부문(BG)과 유통 사업부문(BG)(면세 및 두타몰)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전자BG의 경우 수요 증가로 올해 하반기 2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고, 연료전지사업부문도 상반기 4,600억원, 하반기 6,0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로 실적 개선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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