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유럽 유혹나선 LG OLED TV

LG전자, 소니 등 TV제조사들과 함께

英 럭셔리 백화점 해롯백화점에 TV전시

LG디스플레이가 영국 해롯백화점 1층 쇼윈도에 설치한 OLED 체험형 기부캠페인에 방문객이 손바닥 모양을 클릭해 참여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TV제조사들과 럭셔리 백화점인 해롯백화점에 OLED TV를 전시해 유럽 시장에서 OLED TV를 알릴 예정이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영국 해롯백화점 1층 쇼윈도에 설치한 OLED 체험형 기부캠페인에 방문객이 손바닥 모양을 클릭해 참여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TV제조사들과 럭셔리 백화점인 해롯백화점에 OLED TV를 전시해 유럽 시장에서 OLED TV를 알릴 예정이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가 유럽에서 TV 제조업체들과 손잡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알리기에 나선다. 올 들어 삼성전자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하면서 공세를 강화하자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소니 등 OLED TV 진영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OLED TV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9월1일까지 영국 최고의 프리미엄 백화점인 해롯백화점 1층에 위치한 10개의 쇼윈도에 LG전자·파나소닉·필립스·뱅앤올룹슨 등 글로벌 TV 제조사와 프리미엄 OLED TV를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왕실 전용 백화점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해롯백화점은 170년 전통의 럭셔리 백화점으로 평소 명품 브랜드들이 제품 전시 장소로 주로 활용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층 쇼윈도 전시와 함께 5층에는 ‘OLED 존’을 별도로 설치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보다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TV제조사들의 제품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네 가지 대표 속성인 △깊고 선명한 화질 △압도적 시야각 △얇고 유연한 디자인 △눈에 편한 디스플레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해롯백화점 전시를 통해 전 세계에서 OLED TV 인지도가 가장 높은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유럽은 올 1·4분기 전 세계 OLED 판매 수량의 51.7%를 차지했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내 OLED 프리미엄의 가치를 알리고 시장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OLED TV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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