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조기 턴어라운드를 전망하면 LG디스플레이(034220)의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높였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LG디스플레이가 5,18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턴어라운드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7세대와 8세대 LCD 라인 구조조정을 통해서 OLED TV 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라며“내년 OLED TV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늘어난 6조6000억원으로 LCD TV 매출액 4조2000억원을 추월하면서 중국발 LCD 공급과잉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이어 “순차입금 2.6조원 감소 전망도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중소형 OLED 라인의 효율화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경쟁력이 취약한 4.5세대 OLED 라인 구조조정을 통해서 부가가치가 높은 6세대 OLED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2021년 중소형 OLED 사업에서 흑자전환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