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9월 주식 발행, 전월보다 82% 줄어든 896억원

IPO 3건, 유상증자 2건 등 동반 부진

유상증자 발행액은 10분의 1로 급감

회사채 발행액 6.3%↓,일반회사채는 늘어

지난달 IPO와 유상증자가 모두 급감하며 월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보다 8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발행도 소폭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9월 주식 발행액이 896억원으로 전월보다 8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기업공개(IPO) 규모는 446억원으로 48.3% 줄었고 유상증자는 450억원으로 89.0% 감소했다.

지난달 진행된 IPO는 총 전월보다 3건 줄어든 5건으로 라닉스와 올리패스, 3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등 모두 코스닥 기업이다.

유상증자는 코스닥 기업인 네이처셀, 손오공 등 2건에 그치며 9건이던 지난 8월보다 7건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13조1,571억원으로 전월보다 6.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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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로는 금융채가 8조9,850억원으로 21.3% 줄었고 일반회사채는 2조8,400억원으로 76.8%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1조3,321억원으로 30.2% 늘었다.

회사별로는 국민은행이 1조원으로 발행 규모가 가장 컸고 하나은행(9,200억원), 우리은행(6,500억원), 신한은행(5,500억원), SK에너지(5,000억원), 현대카드(4,6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말 현재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14조8,151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0.4% 늘었다.

기업어음(CP) 발행액은 35조6,005억원으로 전월보다 4.3% 늘었고 전자단기사채는 92조8,026억원으로 2.6% 줄었다.

발행 잔액은 CP가 174조678억원으로 한 달 새 0.4% 줄었고 전자단기사채는 52조8,748억원으로 0.9% 늘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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