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아시아(in-cosmetics Asia)2019’에 참가해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을 선보였다. 특히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 전문 브랜드인 ‘KCC Beauty’를 내세워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제조사로서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섰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소개된 퍼스널 케어용 실리콘 제품들은 식물성 천연 오일과 실리콘을 합성해 부드럽고 촉촉한 사용감을 주는 ‘내추럴 오일 함유 실리콘 겔 블렌드’ 등 고기능성 화장품이다.
KCC는 여러 종류의 실리콘이 최종적으로 어떤 제품에 적용되고 효과를 발휘하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데미지 케어 퍼퓸 샴푸(Damage Care Perfume Shampoo), 스포츠 썬 비비 크림(Sports Sun BB Cream) 등 응용 화장품 제형 샘플을 전시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또 고객사의 제품 개발에 적합한 KCC 실리콘 제품과 적용법, 화장품 시장 트렌드 등을 함께 소개했다.
전시회 KCC 부스에는 국내외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는 설명이다. 현장 직원들은 전시된 제품과 제품 카탈로그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펼쳤다.
KCC 관계자는 “고기능성 스페셜티 제품으로 이른바 ‘화장품 한류’의 수준을 한 층 더 높이겠다”며 “내년 모멘티브 편입을 계기로 실리콘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