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일본 방문 한국인 4개월 연속 줄어...감소율 갈수록 확대

10월 일본 방문한 한국인 65.5% 감소

전체 외국인 여행객은 5.5% 줄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참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도쿄=AFP연합뉴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참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도쿄=AFP연합뉴스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한일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이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달 방일 외국인수 추계치를 보면 올해 10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19만7,300명으로 1년 전보다 65.5% 줄었다.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 수는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선 올해 7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방일 한국인 감소율은 7월에는 7.6%였는데 8월에 48.0%로 뛰었다. 9월에는 58.1%였는데 지난달 감소율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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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여행객 수는 249만6,600명으로 1년 전보다 5.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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