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매곡산단 행복주택 복합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매곡3일반산업단지 내 주차장 용지에 총 사업비 193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4,700㎡, 지상 18층 규모로 행복주택을 짓는 것이다. 건물에는 공영주차장도 함께 들어선다. 행복주택은 청년층과 인근 기업체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시는 부지 제공과 공영주차장 설치 비용, 인허가를 지원한다. LH는 행복주택과 부대시설 건립 비용을 부담하고 복합개발사업 설계와 시공을 전담한다. 시는 내년 실시설계와 사업 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2022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주변 시세 80% 수준인 임대료(거주기간 6년)로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울산=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