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화웨이 사용시 영국서 첨단 전투기 빼겠다”

코튼 상원의원, ‘2021 국방수권법안’ 수정 추진

회웨이 로고./로이터 연합뉴스회웨이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의 일부 상원의원들은 영국이 5G 구축 사업에 중국 화웨이를 참여시킬 경우 최신예 전투기의 영국 배치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상원 군사위 소속인 톰 코튼(아칸소) 의원은 화웨이와 같은 5G·6G 관련 ‘위험 기업’이 있는 국가에는 첨단 공군기 배치를 중단하도록 할 방침이다.


코튼 의원은 국방비 지출 계획을 결정하는 2021 국방수권법안‘에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며,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여기에 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코튼 의원의 의견이 공화당 당론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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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안이 통과될 경우 현재 추진 중인 ’F-35A 라이트닝 Ⅱ‘ 48대의 영국 배치는 무산된다.

공군기 배치 사업 예산 규모는 2억 달러(약 2,450억원)로서 준비 기간만 6년 가까이 걸린 만큼 중단될 경우 영국 정부로서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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