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 별세

공사 8기로 임관, 공군 최초 합참의장 발탁

T-59 훈련기 도입 등 공군력 강화에 기여




김영삼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낸 이양호(사진) 전 장관이 2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지난 1937년 충북 증평에서 태어나 1960년 공군사관학교 8기로 임관했다. 공군작전사령관과 공군참모총장 등 공군 내 주요 보직을 거치고 1993년 5월 공군 최초로 합참의장에 발탁된 후 1994년 12월부터 1996년 10월까지 국방부 장관을 지냈다.



참모총장 재임 당시 고인은 ‘미래 지향적 공군력 건설’에 노력을 기울였고 T-59 고등비행교육 훈련기를 도입하는 등 비행교육체계 현대화에 힘썼다.

유족으로는 정혜·정민씨 2녀를 두고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봉안식은 30일 경기도 광주 시안가족추모공원에서 열린다. (031)787-1500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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