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한국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의약품 생산 다변화 수혜…목표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코로나19를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들은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해 생산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어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8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2공장이 풀가동되고 전년도 3분기부터 발생한 3공장 매출이 확대돼 2분기 매출은 컨센서스 2,348억원에 부합하는 2,390억원(+207%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도 62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2분기는 1분기 대비 매출이 300억원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1분기 영업이익 626억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규수주 물량은 1조8,000억원으로 3공장 연간 생산능력이 7,000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4공장 증설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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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공장 가동률은 올해 26%에서 2023년에는 10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코로나19를 계기로 그동안 서구권 위주였던 의약품 위탁생산이 아시아로 확대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2024년에는 9,40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향후 4년간 연평균 36%의 높은 이익증가율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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