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로 코너에 몰렸던 마이애미 히트가 기사회생했다.
마이애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어드밴트헬스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 3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115대104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을 1승2패로 만든 마이애미는 7년 만의 우승 희망을 되살렸다. 지미 버틀러가 40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NBA 챔프전에서 40점 이상을 올리며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것은 버틀러가 역대 세 번째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도 25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도움 2개가 모자란 활약을 했지만 8개 실책이 더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