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신속하고 정확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코스피200을 포함한 주요 지수의 산출 주기를 단축하고 발표 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거래소는 오는 12월 7일부터 주요 지수의 산출주기를 기존 2초에서 1초로 단축한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2단계였던 거래소 지수의 산출 주기는 지수 용도별로 1초, 2초(코스피200 선물지수 등), 10초(코스피 지수·코스닥 지수 등) 등 3단계로 재편된다. 신설되는 1초 산출주기는 신속한 투자정보가 필요한 파생상품 거래대상 및 시장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코스닥150·KRX300 및 해당 지수의 업종별 지수가 적용 대상이다.
동시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를 포함한 총351개 지수의 장중 최초 발표시간이 기존 9시 1분에서 9시 0분 10초로 앞당겨진다.
거래소 측은 “이번 개편으로 실시간 시황을 더 신속·정확하게 지수에 반영함으로써 투자자에게 양질의 투자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현·선물 연계거래 등 거래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투자편의성 제고와 시장활성화 지원을 위해 여타 지수에 대해서도 시황정보가 적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