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울산 남구에 위치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큰 불이 나 있다.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시 남구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인 삼환아르누보(3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 40여 명이 옥상에 대피한 가운데 소방 현장대원 진입 후 구조대상자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조치했다.
경찰은 현재 13명이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울산소방본부는 15명이 연기호흡이라고 밝혔다.
불은 12층에서 발생했으며,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은 왕복 9차선 도로 건너 대형마트 옥상으로도 번졌으나 9일 오전 0시 30분께 진화가 완료됐다.
울산소방본부는 대응2단계를 발령하며 전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한 상태다.
경찰도 해당 아파트와 주변 사거리를 통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