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새한국)이 오는 토요일 차량 50대가 참여하는 ‘드라이브 스루’(차량시위)를 진행하겠다고 신고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새한국은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차량 50대 규모의 차량시위를 신고했다. 이들은 17일 오후 2시 서초구 대검찰청을 출발해 방배동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 인근과 광진구 구의동에 있는 추미애 장관 아파트 부근을 거쳐 오후 5시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시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시위 동선이 시내 주요 도로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교통신호에 맞춰 차량이 움직이도록 하는 등의 방식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앞서 법원은 차량 시위에 대해 집회물품의 비대면 방식 교부, 차량 내 참가자 1인 탑승, 집회 중 창문 닫고 구호 금지 등의 규칙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