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신개념 해양관광 콘텐츠인 부산수륙양용투어버스 운행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는 공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는 수륙양용투어버스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신)부산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및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해 수익성 등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현재 법적으로 운항 가능한 수영강 노선에 대해 우선 도입 운행하고 항해구역 확대 규제 개선 후에는 노선을 점차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수영강 노선은 수영강을 수상 구간으로 해 육상 구간인 광안대교와 광안해변로, 수영교 등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공모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부산시에 주된 사무소를 둔 법인 또는 컨소시엄으로, 관련 인허가(면허, 신고 등 포함) 처분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이번 달 26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30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참가 자격,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을 설명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 달 말 교통, 관광, 선박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사업 협약은 6월에 체결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러번 시도 끝에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자가 각종 인허가 신청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