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언어소통을 돕기 위해 올해 글로벌다문화특성화학교 6곳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지동초, 세류초, 남수원초, 매산초, 화홍초, 수원초다. 학교별로 2,400만∼4,000만원의 교육비가 지원된다. 글로벌다문화특성화학교는 다문화 가정 학생이 어려움을 겪는 언어소통 문제 해소를 위해 운영된다.
다문화 특별학급과 무학년제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이중언어 교육도 전문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2016년 2월 수원교육지원청, 및경기대와 다문화특성화학교 운영 협약을 체결한 뒤 6년째 다문화학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일반 학교의 다문화 학생을 위해 시 단위에서 예산을 들여 교육을 지원하는 것은 수원이 처음이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