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삼성SDS의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뿐 아니라 자금력을 기반으로 한 인수·합병(M&A)이 기대된다고 9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26만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증권은 삼성SD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됐던 IT투자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프로젝트 집행, 대외고객 확보 재개로 인한 IT 서비스 실적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클라우드 수요 확대, 언택트 업무 활성화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9,308억원, 영업이익 1,967억원으로 추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IT 투자가 회복되며 올해 영업이익이 10%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상속 개시에 따른 지배구조 이슈 영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