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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 MBC '검은 태양' 출연 확정…어둠의 세계 '암막 뒤 설계자' 예고

유오성 /사진 = MBC ‘검은 태양’ 제공유오성 /사진 = MBC ‘검은 태양’ 제공




배우 유오성이 ‘검은 태양’을 통해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 최고의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연출 김성용 / 극본 박석호)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앞서 배우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이 출연을 확정한 후 김병기, 이경영, 장영남, 김종태, 김민상, 김도현이 ‘국정원 베테랑 라인업’을 완성한 가운데 유오성까지 출연을 확정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유오성은 극 중 어둠의 권력을 틀어쥔 인물 ‘백모사’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백모사는 어떤 일을 계기로 중, 북 접경지대 지하 세계로 흘러가 자신만의 세력을 구축하게 되는 인물이다. ‘범죄자 위의 범죄자’ 이자 ‘암막 뒤의 설계자’인 강렬한 백모사 캐릭터를 유오성이 어떻게 그려낼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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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은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함부로 애틋하게’, ‘장사의 신’ 그리고 영화 ‘안시성’, ‘유오성의 7인의 암살단’, ‘친구2’, ‘친구’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에서 굵직한 연기를 펼쳐왔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친근함까지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배우 유오성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궁금증을 드높이고 있다.

유오성은 “‘검은 태양’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완성도 있는 대본이 좋았고, 김성용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열심히 연기하겠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은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김도희 dohee@sedaily.com


김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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