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김밥’의 성남 지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기 약 2주 전 같은 프랜차이즈 김밥집의 서울 지점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할 구청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마녀 김밥’의 다른 지점에서 지난달 중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4일 구청으로 접수됐다.
이 지점의 후기 게시판에는 지난달 19일부터 김밥을 먹고 고열과 복통 등 장염 의심 증세가 나타났다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관할 구청은 5일 해당 지점을 방문해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고객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위생 점검을 벌였다. 구청 관계자는 "시간이 많이 흘러 역학조사는 진행하지 못했다"며 "점검 결과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해 위생관리에 더 힘써 줄 것을 당부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