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011070)이 애플과의 협업 가능성에 급등 중이다. 오는 2024년 애플카 출시를 구상 중인 애플 실무진이 국내 기업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LG이노텍은 최근 애플카 부품 공급을 위한 테스크포스(TF)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후 1시 5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이노텍이 전 거래일보다 8.49% 급등한 23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중 주가는 9.20% 뛴 23만 1,500원까지 올랐다.
애플과의 협력을 이어온 LG그룹의 핵심 전자부품 계열사인 LG이노텍은 애플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전해지며 애플카 협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LG이노텍 측은 “특정 고객사와의 거래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LG이노텍은 애플의 카메라모듈 주요 공급사다. 특히 올해 1분기 매출에서는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웃돌 정도로 관계가 두텁다. 또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전장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