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 설치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53명이 늘어 누적 32만9,92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175명)보다 222명 줄었고 지난주 토요일(2일 0시 기준) 2,247명과 비교하면 294명 적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24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이르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95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연일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70%를 크게 웃돌고 있다. 최근 1주일 간 2,000명대 확진자는 4차례나 나왔다.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2,085명(3일)→1,671명→1,574명→2,027명→2,425명→2,175명→1,953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