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부터 가상현실(VR)까지 다양한 종류의 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 ‘The Color Spot: 꿈속의 자연’이 11일 서울 마포구 홍대 와이즈파크에서 11일 개막한다.
토니 림 작가는 지난해 5월 오픈한 용산구 이태원 ‘구찌 가옥’의 미디어 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대중적 관심을 끄는 미디어아트를 선보인 바 있다. 증강 현실 기술의 활용으로 유명한 문준용 작가는 관객의 움직임에 작품이 실시간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작품이자 대표작인 ‘Hello, Shadow’를 선보인다.
작가 성립은 ‘숲’을 주제로 한 작품을 공개해 관람객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들 미디어아티스트 외에도 그리니에브리데이, 아레아레아, 민트썸머, 포노멀, 이민진, 엄지, 유수지, 서지인 등 일러스트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진작가 등 총 10명이 참여한다. 일러스트 출품작은 이후 NFT 작품화와 함께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전시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훌리악은 지난 2013년부터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미디어아트 전문 전시공간도 준비중이다. 이번 전시는 9월3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