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국제도시가 송도·청라국제도시에 이어 인구 10만명을 넘어섰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영종국제도시 인구는 작년 말 기준 10만101명으로, 계획인구 18만2596명의 54.8%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천 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는 모두 10만명 이상 인구 규모를 갖추게 됐다. 작년 말 기준 송도국제도시 인구는 19만2580명(계획인구 26만5611명)이고 청라국제도시는 11만3003명(계획인구 9만8060명)다.
인천시 중구 영종동·영종1동·운서동·용유동으로 구성된 영종국제도시는 전체 면적이 51.26㎢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13개 단위 개발사업 중 용유왕산마리나·SK글로벌아카데미 등 5개가 마무리됐고, 영종하늘도시·미단시티·한상드림아일랜드 등 8개가 진행 중이다.
인천시는 영종하늘도시 3단계 사업구역에 물류·항공산업 등 유수의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인천국제공항 항공정비(MRO)단지 조성 등을 통해 도시 자족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