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 현장 안전 문제가 사회적 화두가 되는 가운데 안전관리 패러다임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오는 28일 ‘건설 현장의 안전 이슈와 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건설 현장 안전 문제를 진단하고,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의 건설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다. 건설 현장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이 이날 행사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 1부에서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국내 건설사고 현황과 스마트 안전기술’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한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은 ‘AI/IoT 기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안전 강화’ 발표를 하며, 기술기업 엔젤스윙이 ‘계획과 시뮬레이션으로 매일 더 강해지는 현장의 안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기술기업 체크업·메이사·큐픽스를 비롯해 KT가 발표에 나선다.
안성우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직방 대표)은 “건설 산업은 안전 문제의 이슈화 및 IT 기술 발달 등의 변화 속에서 건설 기술에 대한 발전을 요구 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안전 관리 체계 구축 등 건설 산업 내 혁신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