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창작자와 브랜드사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네이버는 주제별 전문성을 갖춘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제휴를 희망하는 다양한 브랜드사를 이어주는 ‘브랜드 커넥트’ 서비스를 정식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브랜드 커넥트에는 뷰티, 패션, 생활건강, 육아, 어학교육 등 총 20개의 주제별 전문성을 지닌 인플루언서들이 등록돼 있다. 각 인플루언서의 주제별 랭킹, 채널 영향력, 팬 수 등 각종 지표와 주요 콘텐츠 관련 키워드도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사는 이를 참고해 마케팅 캠페인에 적합한 인플루언서에 콘텐츠 제작 협업을 제안하고, 인플루언서의 의사에 따라 제휴 여부가 결정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9월 브랜드 커넥트를 일부 창작자와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가오픈한 바 있다. 이후 연말까지 총 2200여 건의 캠페인이 성사됐고, 올해는 4월까지 총 4800건의 캠페인이 맺어졌다.
네이버는 이번 공식 오픈과 함께 단 건의 캠페인에 다수의 인플루언서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모집형 캠페인’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기존에는 브랜드사가 캠페인 진행을 위해 인플루언서에게 개별로 캠페인을 제안했다면, 모집형 캠페인을 통해 다수의 참여가 필요한 더 큰 규모의 캠페인도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가입 권한을 스마트스토어로도 확대 적용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필요한 SME와 창작자간 상호 성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준 네이버 아폴로 CIC 책임리더는 “인플루언서 대상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보다 양질의 제휴 콘텐츠가 생성될 수 있도록 별도의 노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