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카카오브레인-갤럭스, 5년간 공동 연구…AI 신약 설계 플랫폼 구축

시너지 내 난치병 치료제 개발 계획

공동 연구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오른쪽)와 석차옥 갤럭스 대표.사진제공=카카오브레인공동 연구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오른쪽)와 석차옥 갤럭스 대표.사진제공=카카오브레인





카카오브레인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사 ‘갤럭스’와 향후 5년 간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맺고 AI 기반의 항체 신약 설계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관련기사



AI 기반의 항체 신약 설계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다양한 난치병 정복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양사는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항체 치료제를 빠르게 발굴할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항체 신약 설계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기술 개발 노하우와 갤럭스의 단백질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기반 기술인 항원-항체 결합 구조 및 결합력 예측 △기반 기술을 적용한 항체 설계 △설계 기술의 실험적 검증 과정을 거친다. 지난 2020년 설립된 갤럭스는 15년 이상 서울대에서 축적된 인실리코 분자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AI 기반 신약 개발사다. 자체 보유한 인실리코 기술로 국제 단백질 구조 예측 대회 CASP 등의 글로벌 예측 대회에서 수차례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허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