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블루탑, 현대차그룹 전장부품 구매·개발 그룹장 출신 영입

조남국 신임사장 “회사 매출 5000억원 돌파하도록 노력”

블루탑, 내년 코스닥 상장…인력충원 및 생산라인 증대





인쇄회로기판(PCB) 업체인 코넥스 상장사 블루탑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용 전장 부품 구매·연구 개발 담당 그룹장 출신을 영입했다. 블루탑은 30년여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에서 자동차 전장 부품 구매팀과 개발팀 그룹장을 지낸 조남국(사진) 사장을 전문경영인으로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조 사장은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1991년 현대차에 입사해 현대정공 차량용 전장 개발부를 거쳐 현대차 전장개발팀 그룹장과 현대모비스 전장 부품 구매팀장을 역임했다.



블루탑은 최근 현대차·기아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전기차용 PCB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매출을 430억원 가량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310억원에 비해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블루탑은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주요부서 인력을 수시로 채용하는 동시에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 중이다.

1995년 설립된 블루탑은 차량용 PCB와 통신사와 모바일 업체에 공급하는 PCB 회사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조 신임사장은 “현대차그룹 30년 경험을 살려 블루탑 주력제품인 PCB 등 자동차 전장용 신제품 개발과 매출에 박차를 다할 것”이라며 “회사가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