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재용, 17일 재판 불출석…빈 살만 왕세자와 회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17일 방한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동을 위해 재판에 불출석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회장의 변호인은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에 재판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공판에서 검찰 측 의견을 확인한 뒤 이견이 없으면 이 회장의 변론을 분리해 다른 공동 피고인들에 대해서만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날 재판에 출석하는 대신 국내 주요그룹 총수들과 함께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남을 가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이 회장은 재판에 불출석한 상태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방문에 동행한 바 있다.

이 회장은 2020년 회계 부정과 부당 합병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로 재판에 넘겨져 매주 한두차례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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