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라하이나에서 새까맣게 탄 자동차가 방치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대규모 산불로 사상 최악의 피해를 겪은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또 서부 지역에 화재를 이유로 대피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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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와이 비상관리국(EMA)은 이날 엑스(X·트위터)에 글을 올려 "국지적 산불로 인해 마우이섬에 대피령이 발령됐다"며 "곧바로 지체하지 말고 가족과 반려동물을 피신시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운전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고 해당 지역에서 활동 중인 공공 안전 인력을 찾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