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왼쪽 네 번째) KB금융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크 직원 초청행사’ 워크숍에 참석한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달 26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5개 계열사(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KB캐피탈)의 글로벌 직원 84명을 국내로 초청해 소속감을 키우고 그룹의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KB금융(105560)그룹이 5개 계열사(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KB캐피탈) 글로벌 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직원 초청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 행사에는 12개국 직원 84명이 국내로 초정됐다. 글로벌 네트워크 직원 초청행사는 각 계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이 KB인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키우고 KB의 핵심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등에서 직원들을 초청해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워크숍 △계열사 주최 간담회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각 계열사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같은 주요 분야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28일 열린 행사에서는 △KB금융의 글로벌 부문 경영전략 및 경쟁력 제고 방안 △디지털 대전환과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논의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KB금융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며 “KB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끌어 갈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투자와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기존 동남아 선진국 위주의 투트랙(Two-Track)전략에서 지역 커버리지와 투자방식을 다변화한 ‘3X3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커버리지를 동남아, 선진국에서 신대륙까지 확장하고 인수합병(M&A), 제휴, 지분투자(FI) 등으로 투자방식을 다양화 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주요 동남아 타겟 국가 내 입지 확대뿐 아니라 선진국 시장 내 홀세일(Wholesale) 역량 강화, 미진출업권(중남미, 중동,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기회 모색 등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말 기준 KB금융은 총 14개국에 591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약 2만 4000명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