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투크르메니스탄의 국견 알라바이 2마리가 지난 18일 서울에 도착했다. 생후 40일가량 된 어린 알라바이 두 마리의 현지 이름은 견종과 같은 '알라바이(암컷)'와 '가라바시(수컷)'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로부터 선물 알라바이 두 마리가 19일 윤 대통령의 관저에서 생활을 시작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생후 40일가량 된 알라바이 두 마리는 전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날 한국 정부로 공식 인계된 후 윤 대통령 관저로 이동했다. 알라바이는 일정 기간 관저 생활에 적응한 뒤 윤 대통령이 기르는 11마리 반려 동물(반려견 6마리·반려묘 5마리)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알라바이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성장하면 외부 마련된 거처로 이동할 예정이다. 알라바이는 생후 8개월 정도만 지나도 몸무게가 최대 100kg에 이르는 등 대형 견종이라 넓은 외부 시설에서 생활하는 게 적합하다. 알라바이 전담 사육 기관으로는 과천 서울대공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추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國犬)이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각)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 부부에게 알라바이 두 마리를 선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