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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태권도 金 박태준 선수에게 격려금 왜?…부친이 매일유업 관계사 근무

부친 "박태준, 어려서 매일유업 분유·우유 먹어 건강"

매일유업 관계자들이 12일 매일유업 본사에서 파리올림픽 박태준 선수의 부친인 박옥천(왼쪽 두번째)씨에게 금메달 축하격려금과 셀렉스 제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매일유업매일유업 관계자들이 12일 매일유업 본사에서 파리올림픽 박태준 선수의 부친인 박옥천(왼쪽 두번째)씨에게 금메달 축하격려금과 셀렉스 제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매일유업




매일홀딩스와 매일유업이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준 선수 가족에게 축하격려금과 함께 향후 4년간 제품 지원을 약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박태준 선수는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6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태권도 종목 금메달을 안겼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자 58㎏급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태준 선수의 아버지는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베이커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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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박태준 선수의 올림픽 경기 당일 사내 메일을 통해 출전 소식을 알리며 전 직원의 응원을 독려했다.

이날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귀국한 박태준 선수의 부친 박옥천씨를 매일유업 본사로 초청해 축하격려금과 함께 약 6000만 원 상당의 셀렉스 및 건강기능식품 제품 지원을 약속했다.

조성형 엠즈베이커스 대표는 "박태준 선수의 놀라운 성취에 매일유업이 함께 기뻐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박 선수의 건강과 성장을 지원하며 그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옥천씨는 "박태준 선수가 어려서부터 20년간 매일유업 분유, 우유를 먹고 자라면서 건강한 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21년부터 대한육상연맹과 후원 협약을 맺고 국가대표 선수단과 육상 우수 선수들에게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지원해 왔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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