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검찰, 경남 간부 경찰 뇌물 비리 혐의 구속

경남경찰청 전경.경남경찰청 전경.




검찰이 지역 업자로부터 여행 경비를 지원받고 비상장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사들인 혐의로 경남경찰청 소속 간부 경찰을 구속했다.



12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지난 8월 30일 수뢰후부정처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남경찰청 소속 A경정을 구속했다. A경정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전임지인 도내 한 경찰서에서 근무할 당시 지역 수산 업자로부터 가족 해외여행 경비 수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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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B씨가 운영하는 회사 비상장주식을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매입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A경정이 근무하는 경남의 한 경찰서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남경찰청은 검찰의 압수수색 당시 A경정을 대기발령 조치했고, 지난달 말 구속되자 직위해제 처분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결과 통보가 오면 A경정 감찰조사 진행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 회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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