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청년층 주거안정 박차

대전도시공사는 청년층 주거 안정을 목표로 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기존주택 151세대를 매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주거생활과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주변의 도시형 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중 임대료의 4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대전도시공사는 매년 150세대 이상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현재 청년임대주택 354세대를 관리중이며 2030년까지 총 1400세대를 매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입한 154세대 중 기존임차인 거주 주택을 제외한 58세대에 대한 입주자 모집 결과 626명이 접수해 평균 1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주택 매입과정에서 준공 5년 이내의 입지여건이 우수한 주택을 선별 후 리모델링 공사로 청년층이 선호하는 구조의 주택을 제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전도시공사 정국영 사장은 “공사의 청년주택 공급이 주거비 부담 완화와 청년층 지역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지고 교통이 편리한 주택을 제공해 청년 주거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