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동덕여대 총학 “학교가 사과하면 점거 해제 의사 있어”

SNS 통해 입장 발표

5가지 조건 내걸어

25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에 남녀공학 전환 반대를 주장하는 래커칠이 돼있다. 연합뉴스25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에 남녀공학 전환 반대를 주장하는 래커칠이 돼있다. 연합뉴스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건물 본관을 점거하고 있는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학교의 사과가 있으면 점거를 해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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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동덕여대 총학은 지난달 30일 SNS 계정에 입장문을 올리고 “대학본부가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실현하고 요구안 내용을 수용할 경우 본관 점거 해제에 대해 재고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5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총학생회는 ▲공학전환 논의 진행방식 사과 ▲2025년 공학 전환 안건에 대해 차기 총학생회와 논의 ▲학생 의견 수렴 구조체 신설 ▲11월 3주차부터 학생들의 자발적인 수업거부로 이뤄진 출결 정상화 처리 ▲한국어문화전공을 통한 외국인 재학생 학위 취득 과정을 명확히 할 것 등을 제시했다.

동덕여대 측은 이 같은 총학의 요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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