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진석 호소문에…尹측 "제3장소 조사 상의된 적 없어"

정진석 실장 "대통령 제3의장소 조사 검토도"

尹 변호인단 "사전에 상의된 내용 아니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은 지 일주일을 맞은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의 한 쪽문이 버스, 쇠사슬, 철조망으로 막혀 있다. 연합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은 지 일주일을 맞은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의 한 쪽문이 버스, 쇠사슬, 철조망으로 막혀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4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대국민 호소문을 낸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 내용은 상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대통령이 방어권을 충분히 발휘하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은 경찰과 공수처와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 제3의 장소에서 조사 또는 방문 조사 등을 모두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이 내용은 윤 대통령 측과 사전 조율된 것은 아니다. 정 실장의 이날 발표에 대해 윤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상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정 실장의 이번 호소문은 변호인들과 사전 상의 없이 절박한 심경에서 정부 기관 간 물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쓴 것으로 전해졌다.


박호현 기자·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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