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작년 취업자 수 15.9만 명 증가…건설업 취업자 급감

통계청,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발표

작년 실업률 2.8%…전년보다 0.1%p 증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찾은 취업 준비생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찾은 취업 준비생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15만 9000명 증가하고 15~64세 연간 고용률도 69.5%로 전년 대비 0.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57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15만 9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에서 26만 6000명 늘어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20대와 40대에서 각각 12만 4000명, 8만 1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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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5~64세 연간 고용률은 69.5%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고, 연간 실업자 수는 82만 3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 6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2.7%)과 큰 차이가 없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 정보통신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에서 6.9%, 4.8%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건설업에서 1년 전보다 2.3% 감소했고 도매 및 소매업에서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취업자는 0.1%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804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 2000명 감소했다. 다만 15~64세 고용률은 69.4%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 과학, 기술 서비스업에서 7.8% 늘어났지만 건설업에서 7.2% 급감했고, 제조업에서도 2.2%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3.8%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


세종=배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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