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대통령, 수천 명 지지자들 앞에서 행정명령 서명 시작

바이든 정부의 78개 조치 철회하는 명령 서명으로 시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워싱턴의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 퍼레이드 행사에 참석해 행정 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워싱턴의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 퍼레이드 행사에 참석해 행정 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워싱턴DC의 실내경기장인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수천 명의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정 명령에 서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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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가 시행했던 78개의 행정 조치와 행정 명령, 대통령령 등을 철회하는 것으로 서명을 시작했다.

또 미국이 파리기후협정에 탈퇴하는 것을 공식화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정부 당시 이 협정에서 탈퇴했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다시 가입한 바 있다. CNN은 이 밖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를 완전히 장악할 때까지 관료들이 규제를 발표하지 못하게 하는 ‘규제 동결’, 트럼프 행정부가 자리 잡기 전까지 군대 및 기타 여러 부문을 제외한 연방 고용을 동결하는 ‘고용 동결’, 연방 근로자를 즉시 정규직 대면 업무로 복귀하게 하는 ‘업무 복귀 명령’ 등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또 연방 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회복하고 정부 검열을 방지하도록 지시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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